제9차 교육민족화합위

남북한 통합을 대비하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

민주평통 교육민족화합위원회(위원장 : 박명윤 국제문화대학원대 석좌교수)는 9월 27일 16시에 사무처 회의실에서 15기 들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향후 정책과제'에 대한 김정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연구지원센터장의 보고, △'2011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김운식 사무처 기획조정관의 보고, △'남북한 통합 대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건의안 발제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상직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민주평통이 창설된지 30년이 된 역사적인 해"로서, "상임위원들은 15기 출범과 함께 의장이신 대통령과 통일을 향한 같은 배를 탔다"며 보다 내실있고 활발한 분과위원회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자문건의 활동 외에도 시도 평화통일포럼 등 각종 지역 단위 행사에도 상임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발제에 나선 신효숙 팀장(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교육분과 소속위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어렵게 하는 요인인 만큼,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한주민 인식개선 교육 시스템 구축, △남한주민 인식개선 및 남북한 통합 프로그램 개발·보급,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의 교과서 내용수정, △남한주민 인식개선 관련 전문강사 양성 및 자격증 제도 마련 등을 제안했다.

<박명윤 위원장> <신효숙 위원> <조정기 위원> <김정수 센터장>

이에 위원들은 토론을 통해 △남북한 통합을 대비한 충분한 교사수급,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프로그램에 있어 경제교육 및 생활교육 강화, △지자체 단위의 보다 세밀한 지원 정책 마련, △북한이탈주민 대상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 토론내용과 종합되어 10월에 의장에게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