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여성정착지원위원회」개최

- ‘국민 통일의지 제고 및 범국민적 통일운동 실천 방안’ 심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1월 1일 오후 13시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10차 여성정착지원위원회(위원장 윤명선)를 개최하고, ‘국민 통일의지 제고 및 범국민적 통일운동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명선 여정정착지원위원회 위원장

윤명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15기 여성정착지원위원회는 실천하고 봉사하는 위원회로 거듭날 것”이라며, “평통 상임위원으로서 통일을 우리 손으로 앞당기겠다라는 각오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학성 충남대 교수는 “우리 사회에는 이미 다양한 통일활동과 운동이 이루어져 왔지만, 국민통일의식은 오히려 더 약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국민의 통일의식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한층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학성 충남대 교수 ▷

이를 위해 김 교수는 우선 통일과 관련된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통일관련 제도 개선, △통일논의 공론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확대, △의사소통 및 상호이해를 통한 남남갈등의 관리, △통일대비와 분단관리의 균형유지에 기반한 실천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정토론(왼쪽부터 곽종문 위원, 금종례 위원, 박윤숙 위원)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곽종문 위원(한겨레중고등학교장)은 통일교육 프로그램의 다원화·다양화와 통일교육 매뉴얼 제작 등 학교·사회 통일교육방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종례 위원(경기도의회 의원)은 통일비용에 대한 논의도 좋지만 국민들의 통일 의식 함양과 통일준비를 위한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윤숙 위원(세계사이버대 교수)은 통일의 사회적 담론화는 국민이 통일을 부담이기보다는 희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청소년 통일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통일관 정립 방안 모색, △통일교육담당자 양성 등을 제안하며 이날 회의를 마쳤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 토론내용과 종합되어 11월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의장께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