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인권복지위원회」개최

- ‘우리 사회의 올바른 대북인식 확립과 국민통합 실천방안’ 심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1월 1일 16시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10차 인권복지위원회(위원장 조성철)를 개최하고, ‘우리 사회의 올바른 대북인식 확립과 국민통합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조성철 인권복지위원장

조성철 위원장은 “오늘 이 회의를 통해 민주평통이 우리 사회의 이념문제, 갈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대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개회사를 대신했다.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단순한 영토의 통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숙명으로, 민주평통은 통일이라는 숭고한 일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며 상임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병조 국방대 교수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립되지 않고서는 정부가 성과있는 대북통일정책을 펼 수 없다”며 북한관련 정보의 정확하고 체계적인 보급을 통해 올바른 대북인식 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된 방향을 중심으로 대북·통일정책을 추진한다면, 국력소모적인 남남갈등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조 국방대 교수

그와 더불어 김 교수는 “국내여론이나 정책결정에 북한정권이 개입하지 못하는 국론형성 구조의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위원들은 통일·북한 관련 교육이 대에 걸맞게 끊임없이 진화·발전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평통이 헌법기관이자 국내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기관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자며 이날 회의를 모두 마쳤다.

△ 지정토론(왼쪽부터 김흥광 위원, 이미현 위원, 이규창 위원)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 토론내용과 종합되어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의장께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