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경제과학환경위
‘통일비전·편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방안’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1월 3일 16시에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10차 경제과학환경위원회(위원장 : 정중재 충북대 교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통일비전·편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방안’에 대한 정책건의안 발제와 지정토론, 그리고 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중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3/4분기 정책건의보고서는 지난 10월 26일 재가를 받았다"면서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5기 출범 후 첫 번째 정책건의보고서에 실효성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위원장으로서 실질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정책건의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양문수 교수(북한대학원대)는 국민들이 통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통일의 비전과 편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통일의 편익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신인도 상승, △남북한 이산가족 고통 해소, △전쟁위험 해소, △남한 경제의 경쟁력 제고, △북한의 지하자원 활용, △아시아 및 유럽과의 교류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통일비전과 편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일문제에 대한 생활담론의 개발,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통일담론 확산, △통일담론 활성화를 위한 TV 오디션 프로그램 적극 활용 등을 제안했다.

양문수 교수(발제) 김학윤 간사(토론) 이하창 위원(토론)

이어진 토론에서 위원들은 △통일편익에 대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담론 개발, △통일문제에 대한 정서적 접근방식 적극 활용(독일 사례 참고), △통일 미래상에 대한 다차원적 모델 개발, △정규 교육과정에의 통일비전·편익에 대한 내용 삽입, △협력의 대상자로서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정책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 토론내용과 종합되어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의장께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