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이상직)는 2011년 10월 28일부터 29일(1박 2일) 동안 호주 시드니 '쉐라톤 온더 파크' 호텔에서 ‘대양주지역 차세대포럼’을 개최하였다.

‘새로운 한·호관계 - 공생과 발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뉴질랜드협의회 차세대 자문위원과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금년이 한·호 관계 수교 반세기(50주년)를 맞이하는 해로서 포럼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다지며 <새로운 한·호관계 비전>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주제발표와 분임별 토론으로 한반도 통일의 미래비전을 위한 대양주지역 차세대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역량강화 그리고 차세대간의 협력방안 등에 관하여 논의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포럼에서 남기성 호주협의회장은 "1.5세대, 2세대 해외 동포들은 한국전쟁이 반세기가 지남에 따라 이 사건을 역사적 일로만 알고있는 경우가 많은데, 조국 분단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며 차세대들이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조국 대한민국의 통일의 역군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통해 당부하였고

이어 김용귀 뉴질랜드협의회장은 "질곡과 시련을 극복한 세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훌륭한 우리 민족이 이제 더 큰 꿈을 안고 하나가 되어 또한 대한민국의 통일정책에 부응하는 재외국민이 되어 세계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통일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차세대포럼이 되길 바란다." 며 인사말을 전하였다.

이번 대양주차세대 포럼에 참석한 조태용 대사는 "호주에 있는 15만명 이상의 동포 중 절반이 젊은 세대로 이들은 앞으로 두나라를 맺어갈 핵심적인 연결고리이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이기 때문에 이번 포럼이 양국간의 중요한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의미를 부여 하였고, 이어 "한-호관계 50주년을 맞는 올해, 호주는 원칙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대 한반도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고, 대한민국이 통일이라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호주는 우리가 믿을 수 있고 또한 우리를 도와줄 중요한 나라이기때문에 반드시 협력을 구하고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관계에 있다."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이상직 사무처장은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하여' 주제의 특강에서 통일이 가져다 줄 긍정적 효과로 ▷ 민족역량의 극대화 및 민족공동체 도약의 계기 ▷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인한 문제해소 ▷ 분단과 북한 핵문제 해결 ▷ 경제 요충지화 ▷ 분단의 고통해소 ▷ 삶의 공간을 대륙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 ▷ 한반도 전쟁위험 제거 :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기여 ▷ 미래 성장 동력인 주요 지하자원 확보 등 8가지를 제시하였고, '더 큰 대한민국'의 3가지 의미는 통일기반의 조성(경제)과, 안정적으로 통일기반 유지(국민통합, 정치) 이어 통일의 과업을 완성하는데 있다고 강연하였다.

이어 페트로프 교수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한 간 협력적 제휴관계'주제의 기조강연에서 "호주 외교정책의 3개의 기둥 (미국과의 연대, 유엔 회원국 지위, 아시아와의 포괄적 관계)를 소개하고, 호주 정부는 균형적인 지역적 제휴관계에 대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한국과는 밀접한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는 반면 북한과는 거의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정부와 호주가 북한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재훈 교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호 양국 역할과 협력방안'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대양주에 사는 차세대들은 먼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통일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호주 정부와 협력하면서 미시적, 거시적으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차세대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 이라고 제시했다.

이희룡(호주협의회 차세대 자문위원)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 시간에서 김아름(호주, Northwest Private Hospital Nurse)양은 ‘통일한국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차세대 재외동포의 통일한국에 대한 이해와 교육의 현실적인 문제점 등을 지적하였고,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모임의 활성화와 동시에 해외 차세대간 SNS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제2주제 발표자인 이준영(뉴질랜드, Public Defence Service 국선 변호사) 변호사는 ‘통일준비를 위한 통일 리더십 발전방안’ 으로 통일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토대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해외동포사회의 통일 컨센서스 합의와 한인회 및 민주평통을 중심으로 통일운동 강화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의 유능한 통일 인재의 해외 수출로 해외지역 곳곳에서 통일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분임별 결과발표자>
▶ 이현주(호주, Australia Human Right Commission Consultant)
▶ 조민지(호주, 호주협의회 차세대 분과위원장)
▶ 안승표(호주, 15기 자문위원, Origin Energy 대표)
▶ 이슬아(뉴질랜드, 오클랜드 Grimhaw & Co변호사)

2일차(29,토)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지역의 차세대 위원 중심으로 28일 포럼에서 발표된 두 주제를 가지고 4개분임으로 나누어 분임별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이어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여 분임에서 논의된 토론결과를 발표(사회:이상호 뉴질랜드 간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상직 사무처장은 제15기 출범회의에서 수렴된 지역의견을 토대로 이번 차세대포럼과 연계하여 오클랜드(뉴질랜드), 멜버른(호주), 홍콩(동남아) 등 3곳에서 현지 자문위원과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통일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 오클랜드 통일강연회 10.26(수) ▲ 멜버른 통일강연회 10.29(토)

랑데부 호텔, 160명참석 funtion Centre, 90명 참석

▲ 홍콩 통일강연회 10.30(일) 홍콩 Football Club, 100명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