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부서:자문건의과ㅣ2011.11.12ㅣ조회수 : 2120
첨부파일ㅣ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차세대가 준비하는 통일미래」
북미주 국내 청년위원, 샌프란시스코에서 합동포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북미주 각 지역 청년위원과 국내 청년위원이 함께한 가운데『2011 북미주 차세대 대표 합동포럼』이 개최됐다.
「For the Future, By the Future, 차세대가 준비하는 통일미래」란 슬로건 아래 개최 된 이번포럼에는 미국과 캐나다 14개 지역에서 차세대위원 42명, 국내 각 시·도에서 청년위원 44명 등 86명이 참여하여 통일준비와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1월 4일 오리엔테이션과 수석부의장 환영만찬에 이어 11월 5일 9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개회식은 김이수 샌프란시스코협의회장의 개회사,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환영사, 김현욱 수석부의장의 격려, 김영호 북미주부의장의 인사말 등이 있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켰으며, K-POP 등을 통해 문화적으로 세계의 젊은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면서, 『차세대들은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도전해 나가야 할 것』을 역설했다.
또한, 김 수석부의장은『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평화를 사랑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우리의 정신이 분단을 무너뜨릴 것』이라면서, 『분단극복은 우리민족의 손으로 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청년세대가 적극적으로 그 중심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이수 협의회장은 해외독립운동의 시초가 되었던 샌프란시스코의 의미를 상기하면서, 이번 포럼이 차세대의 통일준비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관 총영사는 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것과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강조했으며, 김영호 북미주 부의장은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이 되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남궁영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박준우 전EU 대사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남궁교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청년세대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반도 주변정세와 북한의 정세, 이명박 정부의 통일정책을 설명하고 북한을 정상적인 국가로 변화시키고 통일을 준비해 나가는 데는 청년세대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파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통일시대를 향유할 청년세대가 통일을 위한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있는 스텐포드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 중인 박준우 전EU대사는 「한미관계발전과 동포사회」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미FTA 등 한미간의 현안과 동포사회의 문제점과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박 전대사는 『한국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고 인류의 기본가치 옹호에 앞장섬으로써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잘사는 나라, 열심히 일하는 나라를 넘어 보다 성숙하고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전대사는 『미국사회에서 우리 동포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재미 한인들이 주류사회 정착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유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훌륭한 여건이 되고 있으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문화와 정체성을 이민사회에 심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본격적인 차세대위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위원들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청년층의 아이디어 공유와 연계활동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제1세션에서는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차세대의 역할과 활동방향 을 주제로 구은희 위원(샌프란시스코협의회) 발제와 정용일 위원(뉴욕협의회), 황인경 위원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구은희 위원장은 통일교육과 차세대위원의 활동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으로 차세대활동 네트워크 웹사이트 제작과 활용을 제시했다. 차세대 웹사이트를 통해 차세대의 통일의견 소통을 물론, 현지 언론의 한반도 관련 기사, 논평 등을 공유하면서 차세대위원들이 공간을 초월하여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 했다.
제2세션은「통일의지와 역량강화를 위한 국내이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이동헌 위원은 통일문제와 한반도의 정세를 개략적으로 분석?설명하고 각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층의 통일의식 현황을 분석하고, 통일을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통일담론을 형성하고 통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세대 통일전문가 육성 및 통일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새로운 소통구조를 활용한 통일네트워크를 구축할 것과 오프라인에서는 대학생 통일동아리를 더욱 체계화하고 활성화 시켜나갈 것을 주장했다.
기조강연과 전체토론에서 제시된 과제를 분야별로 분류하여 집중적인 토론을 위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모두 네 분임으로 나누어 △한미관계 발전과 차세대 △한민족 차세대 교류 활성화 방안 △차세대의 통일의식 함양 △민주평통에서 차세대 활동방향 등을 과제로 2시간 30여분 간에 걸쳐 난상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 3일째는 미국 주류사회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석희 어바인(Irvine) 시장의 특강과 분임토의 결과발표, 포럼 소감발표 등 종합정리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강석희 시장은 「글로벌 시대의 한민족, 그리고 차세대」를 주제로 이민생활의 경험과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그리고 미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
강시장은 미국 주류사회와 동포사회에서 나름의 역할을 꿈꾸는 차세대 위원들의 깊은 관심과 열열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분임토의 결과발표는 차세대 위원들의 열정과 활동의지를 담아냈다. 발표된 주요내용을 SNS를 통한 활동활성화, 국내외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통일에 대한 관심제고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 운영, 기성세대와 청소년을 연결하는 차세대 역할의 정립 등 이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포럼은 차세대 포럼이 국내외 위원들은 연결하는 매개체로 역할을 담당함을 물론, 차세대의 과제와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차세대의 도전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 속에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Copyright(c)200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All rights reserved
(100-856)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84
전화번호 : 02-2250-2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