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차 운영위원회 개최
2012년 업무계획 보고, 불성실 위원 해촉안 등 처리
통일부차관, 통일정책 추진방향 보고

2012년도 업무계획 보고 청취 및 민주평통 운영관련 각종 현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제119차 운영위원회가 1월 18일 사무처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37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업무계획, △자문위원 해촉, △공직선거 출마 간부위원 사직관련 운영규정, △운영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119차 운영위원회 전경>

회의에 앞서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북한의 김정은 3대세습 과정은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북한 정세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개회사 하는 김현욱 수석부의장>

이번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문회의법 16조 2항 규정에 의거 15기 출범 후 참여가 저조한 365명의 위원들을 해촉하기로 의결했으며, 공직선거관련 간부위원 사직문제는 다음 선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운영위원회 소위원회(8명)를 구성하여 운영위원회 안건심의의 내실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2011년 민주평통 업무계획에 대해 보고하는 김점준 기획조정관>

<운영위원회 상정안건에 대해 보고하는 김운식 통일정책자문국장>

한편, 의안심의에 앞서 김천식 통일부 차관이「남북관계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대북정책의 원칙의 토대 위에서 ‘유연화 조치’를 지속해 나가고, △책임있는 남북 당국자간 대화채널 구축을 추진하며, △대내외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정책추진과 실질적 통일준비를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김 차관은 한반도 정세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인 우리정부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일정책 추진에 대해 보고하는 김천식 통일부차관>

또한, 김 차관은 최근 통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통일은 의지의 문제이기 때문에 통일할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