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안보국제협력위

변화하는 대외환경을 고려하여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김정일 이후 대북정책 국제공조 방안>에 대한 건의안 심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보국제협력위원회(위원장 : 이원형 우송대 초빙교수)는 2월 23일 오전 11시에 사무처 회의실에서 2012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김정일 이후 대북정책 국제공조 방안’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정 정부에 국한된 정책대안만을 고민하기 보다는, 긴 안목을 가지고 한반도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정책을 추진해야 할지에 대해 좋은 의견을 주실 것”을 당부했다.

남성욱 사무처장은 “지난 2월 4일 취임 후 많은 분들을 뵙고

말씀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문위원님들의 여러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전경만 박사(한국국방연구원)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 및 주요국 정치지도자 교체라는 대외환경 변화를 감안하여 대북정책과 국제공조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장기 대북정책 기조로 ‘억지 하의 관여’를 제안”하고, “담대하고 일관성 있게 대북정책과 국제공조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형 위원장> <이민룡 간사> <전경만 박사>

이에 위원들은 토론을 통해 △미중 양대 강국 뿐 아니라 여러 국가와의 공조에 대한 관심 주력, △北 급변사태 발생에 대한 대비태세 완비, △전작권 이양 및 연합사 해체에 대비한 ‘新 한미동맹’ 선언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른 분과위원회 토론내용과 종합되어 3월에 의장에게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