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제15기 국내 지역 협의회장 연찬회』 개최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3월 5, 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15기 국내 지역협의회장 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 지역협의회장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는 협의회장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협의회의 통일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장 전경>

연찬회 첫째날에는 ▲ 대전부의장 개회사 ▲ 지역협의회 통일활동 추진과 협의회장 역할에 관한 사무처장 특강 ▲「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의의와 과제」에 관한 한용섭 국방대 부총장 특강 ▲ 우수사업 발표 ▲ 김운식 통일정책자문국장의 「201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둘째날에는 ▲ 공병호 소장의 '리더의 자기경영' 에 대한 강의와 ▲ 현인택 대통령 통일정책특보의 「2012년 한반도 통일정세와 정부 통일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정부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김온순 대전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5%씩 조금씩 더 노력하여 더 발전하는 민주평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대전부의장 개회사>

남성욱 사무처장은 특강에서 "평통 역할의 성공여부는 협의회장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 조국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 ▲ 국가와 사회에의 헌신·봉사정신 ▲ 통일 네트워크의 실제적 구축 ▲ 지역차원의 통일준비 주도 ▲ 소통과 교류활동을 통한 통일공감 확산 등을 협의회장의 역할로 제시하며, 한 조직의 리더가 되어 조직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평화통일을 위해 협의회장들이 앞장서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남성욱 사무처장 특강>

현인택 통일정책특보는 정부정책 설명을 통해 "탈북자 북송문제는'인류보편적 가치의 문제'이자 '선진일류국가의 척도"라고 역설하며, "탈북자 문제에 대해 좀 더 큰 틀에서 볼수 있는 지혜와 정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였다. 또한 북한 문제 전반에서 풀어야 할 문제로 北 비핵화와 개혁개방을 제시하면서 이 두가지 문제는 시간과 인내를 요하더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인택 대통령 통일정책특보 정부정책 설명>

이 밖에도 한용섭 국방대 부총장(서울핵안보정상회의 자문위원)의 특강을 통해 핵안보정상회의의 개최 의의와 기대효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운식 통일정책자문국장은 주요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2012년 민주평통 활동방향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협의회장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5개 지역협의회에서 우수 사업 사례를 발표하여 우수한 통일활동 사례를 전파하고 지역협의회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