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사를 하고 있는 장태수 충남부의장

이어 ‘북한 김정은 체제 전망 및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개최 의미’라는 주제로 통일특강에 나선 남성욱 사무처장은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는 올 한해 일단 내부단속을 위해 안정적으로 흘러 갔을 것이며 이로 인해 남북관계가 당분간 소강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은 남남갈등 전략을 구사하는 등 대남 심리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북한이 김정은 체제 하에서 단기간에 개혁 개방의 속도를 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김정은 우상화 등 내부결속 강화에 힘쓰고, 중국과의 접경지역 개발을 확대하는 등 자립경제 노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사무처장은 "따라서 북한의 상황을 관리하면서 국론을 결집하고 주변국과 긴밀히 공조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통일강연을 하고 있는 남성욱 사무처장

이시점에 "핵안보 정상회의는 북핵위기와 관련하여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리더쉽과 모범적인 핵 비확산 의무준수에 대한 세계적 공로를 입증받은 것이며, 핵안보정상회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원전수출을 확대하는 등 경제적효과를 통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중들은 남 사무처장의 강연에 대해 공감의 박수로 화답하면서 통일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통일강연에 이어 주대준 카이스트 부총장의 '국가안보와 사이버테러'에 대한 특강이 끝난 후 행사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