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 사무처장 남성욱)는 2012. 5.7~10일간 미국지역 15개협의회 자문위원 708명을 대상으로 제15기 해외지역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민주평통! 새로운 통일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라는 기치 하에 통일문제에 대한 미국지역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제15기 민주평통 해외지역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일차(5.8) 시작된 개회식에서 김영호 북미주 부의장은

제15기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하는 미국지역 자문위원들은 정부의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신념을 가지고 각 지역의 주류사회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분임토의에서 논의되는 해외거주 탈북자의 효율적인 정착지원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인권개선을 위해 이번 회의에서 훌륭안 정책과 대안들이 나올 수 있도록 심도있는 토의를 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이어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환영사에서 " 미

국지역 자문위원들의 한미FTA 성사 노력과 같은 조국에 대한 사랑, 나라에 대한 사랑에 깊은 감사드리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발사와 3차 핵실험 예고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정부의 강한 대응의지와 확고한 대북정책 추진에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얻

어낼 수 있도록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통일은 우리가 원하는 시간, 방법으로 오는 것이 아니고, 역사의 시간에 의해서 이루어지기에 결국에 분단된 민족은 하나가 될 수 밖에 없

다고 밝히고, 엄청난 통일비용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이지만 통일된 대한민국은 중국과 맞먹는 강대국 그리고 강력한 미국의 우방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더욱 용기있고 힘차게 통일에 대한 노력과 준비를 해나가자"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남성욱 사무처장의 인사말씀과 2012년 민주평통 사무처의 주요 업무보고를 통하여 회의에 참석한 사무처와 자문위원들간 제15기 통일활동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사무처장은 사무처는 앞으로 더욱 현장에서 위원들과 소통하는 방식과 자세로 일할 것을 약속하였다.

통일외교안보와 관련하여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실용정부의 통일정책>주제의 국정보고를 통해 "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발적 언행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었지만 정부는 더 이상 남북관계를 경색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인내와 제안을 하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북한이 북한주민을 위해서 또 자신들을 위해서 남북관계의 올바를 길을 선택하면 정부는 북한의 재건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필요한 자금을 비축하고 구체화하는 법안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2만이 넘는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평통자문위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외교> 주제의 보고에서 " 기후변화, 사이버 안보영역 등 외교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복잡해지고 있고, 글로벌 경제가 점점 더 단위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국제질서의 중심의 과거 미국과 유럽 중심에서 중국과 한국의 성장 등으로 점차 아세안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재 외교의 흐름임을 설명하면서 그러나, 미국을 제외하고 국제질서 논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여러 분야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여전하기에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과 한중과의 전략적 동반관계를 동시에 중요시하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고하였다.

3일차(5.9)에는 김인규 KBS사장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특강, 남성욱 사무처장의 정세보고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보다 깊이있는 회의를 위해 협의회별 분임토론과 전체회의를 개최하였다.

김인규 KBS사장은 주제의 특강에서 한류의 성공요인을 △방송사 콘텐츠 제작능력-주당 23개 드라마(60편) △치열한 경쟁을 통한 품질향상 △기획사 콘텐츠 제작능력(sm 신비프로젝트, 30억 프로젝트, 일본어, 영어교육) △글로벌 스타 육성을 위한 기업형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찾았으며, 한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연간 5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지속적인 산업임을 강조하였고 앞으로 더욱더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한 방법이 정부와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남성욱 사무처장은 <북한 김정은 체제전망>의 정세보고에서 김정은 체제앞에 놓인 3가지 해결과제로 △경제난 △핵무기 해결문제 △권력문제를 제시하였고, 김정은의 집권 100일간의 행태를 요약하면, 김정일은 김일성 사망 이후에 효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가했다면 김정은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권력기반이 약해서 공식행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지도자라는 선전 활동 강행하고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민생문제와 관련 없는 김정일 우상화를 위한 상징적인 기념을 위한 곳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기존의 2대 권력을 무마시키고 새로운 김정은의 권력층을 세우려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남처장은 향후 북한의 개혁 시나리오는 3가지로 예상 되는데 그 중 개방형과 현지유지형 사이에서 절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를 통해 전망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회장은 주제의 특강에서 한국과 EU간 FTA의 사례를 들어, FTA발효 이후 수출과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 교역의 품목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EU는 재정위기로 수입이 감소하나 한국과 EU간의 혜택 받는 품목의 수입은 큰 폭(14.%8)로 증가하고 있는 등의 FTA경제적 효과와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지역 평통자문위원들이 각 지역에서 중심이 되어서 한미 간에 교역, 투자, 인적교류 분야에서 관계를 긴밀하게 하고 많은 거래가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무역협회에서는 FTA무역종합지원센터 개설로 FTA 활용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별 회의에서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방안, △ 해외거주 탈북자의 효율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방안, △민주평통 해외조직 활성화 방안의 주제를 심도있게 논의하였고, 이어 전체회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정책을 건의하는 시간을 갖었으며 끝으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회의에 참석한 미국지역 자문위원 모두의 이름으로 채택하였다.

4일차(5.10) 마지막 날에는 평택으로 이동하여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군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서해수호관, 천안함 등을 견학하고 연평해전 용사 추모 행사를 끝으로 3박 4일간의 제15기 해외지역회의(미국지역)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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