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자문위원 초청 다과회
5월 30일, 청와대 녹지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은 5월 30일 ‘제15기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 17개국 자문위원 5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베풀고 격려했다.

<대통령 말씀을 경청하는 아시아지역 자문위원>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30여 분에 걸쳐 대한민국의 발전, 통일준비 등 국정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해외위원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명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세계인이 K-POP 등 한류문화를 즐기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우리는 세계에서 7번째로 20-50클럽(일인당 GNP 2만 달러, 인구 5,000만 명인 국가)에 가입했다”고 조국의 위상변화를 소개했다.

<초청 다과회에서 말씀하시는 이명박 대통령>

이어,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통일이며, 통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며 통일준비에 자문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준비를 위해 5월 급여를 통일항아리에 넣을 것”이라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 대통령은 “동유럽, 중동에 이어 아시아에 민주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50여 년의 독재에서 벗어나 개혁개방과 민주화가 추진 중인 미얀마와 같이 북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 정진 일본부의장, 남성욱 사무처장의 영접을 받는 이명박 대통령>

한편, 이날 다과회에서 정진 일본부의장, 이훈복 베이징회장, 서병현 동남아회장 등이 발언을 통해 △통일정책 지지기반 조성 및 공감대 확산 △후계세대 통일의식 함양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기반 강화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 등 자문위원들과 환담하는 이명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