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남성욱)는 중남미 통일강연회 두번째 강연 일정으로 2012년 6월 6일(수) 오후 7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각레스토랑에서 '통일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정부의 통일정책 및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기반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강연회에는 남미서부협의회 자문위원 및 동포 등 120여 명이 참석하였다.

남미서부협의회 방종석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충일 저녁, 호국영령 및 전몰장병의 넋을 추모하며, 강연회를 통해 사무처장님의 통일에 대한 식견을 경청하여 역량을 키움으로써 통일이 다가오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자문위원들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으며 아울러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막연하고 수동적인 자세와 생각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조국의 통일 노력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자문위원 및 동포들에게 부탁하였다.

주아르헨티나 한병길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에서 민주평통 30년 동안 해외지역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민주평통의 평화통일 자문기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이번 강연회가 우리의 통일미래에 대한 지평선을 넓히고 동포사회의 단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남성욱 사무처장은 합동상임운영위원회(4.30), 미국지역회의(5.7), 아시아지역회의(5.29) 개최 결과와 사무처의 2012년 주요업무 현황을 보고하고 "북한 김정은체제 전망" 주제로 김정은 후계체제 안착가능성, 최근 김정은 활동 동향 등에 대해 강연하였으며, 질의에 대한 세세한 답변과 보충설명을 함으로써 강연회가 참석한 교민들과 자문위원들의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혀주는 시간이 되었다.

강연회를 앞두고 사무처장은 6월 5일 오찬으로 남미서부협의회 간부위원 및 차세대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어 저녁 만찬으로 대사관저를 방문하여 한병길 주아르헨대사와의 간담을 통해 아르헨동포사회의 통일에 대한 의견과 여론을 청취하였다.

6월 6일 오전에는 아르헨티나지역 자문위원들과 교민들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헌신으로 건립한 '통일동산'을 방문하여 식수를 통해 통일 염원을 함께 기원하였으며, 이어 남미서부협의회(7개국가 1협의회) 강연회를 위해 참석한 칠레, 파라과이 간부 자문위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자문위원 활동의 애로사항과 현지 통일의견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