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부의장 손병문)가 지난 6월 22일 금요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되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과 남성욱 사무처장, 손병문 서울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25개구 협의회장, 상임위원 및 자문위원 3,820명이 참석하였으며, 김형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김기동 광진구청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제15기 서울지역회의 전반기 활동평가와 후반기 활동방향을 정립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정책 건의안을 수립하여 의장(대통령)님께 보고드리고자 마련된 이번 회의는 채미영 성악가의 식전공연('신세계', '그리운 금강산')을 시작으로 1부 회의에서는 국민의례, 손병문 서울부의장 개회사, 김형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격려사, 김기동 광진구청장 인사말씀, 김현욱 수석부의장 통일강연, 의장님 영상 메시지, 남성욱 사무처장의 제15기 주요업무 현황보고가 있었으며, 2부 회의에서는 손병문 서울부의장의 주재로 정책건의안 발표 채택, 지역회의 및 협의회 운영에 관한 의견개진, 통일대합창으로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석한 서울지역 자문위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중앙 왼쪽부터 윤명선 운영위원, 김주경 운영위원, 남성욱 사무처장, 손병두 KBS 이사장, 김현욱 수석부의장, 손병문 서울부의장, 박명윤 운영위원)>

손병문 서울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선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주신 협의회장들과 자문위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자문위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통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통일의 중추적인 역할을 더욱 확실히 해준다면 통일은 반드시 올것이다"라며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자문위원들의 중심적인 역할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손병문 서울부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左)김형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격려사를, (右)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의장님 축하영상 메시지에 이어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통일강연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감동과 경제 기적의 신화로서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할 것이다"라며 "서울지역 자문위원 여러분이 서울부의장과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통일한국의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이 통일강연을 하고 있다.>

남성욱 사무처장은 제15기 민주평통 출범 이후 통일대북정책 추진에 관한 정책건의, 국내외 지역회의 개최, 자문위원 통일역량 강화, 국민소통과 통일공감 확산, 해외 통일역량 결집 등에 관한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하였다.

<(左)남성욱 사무처장이 제15기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하고 있다.>

손병문 서울부의장 주재로 진행된 2부 회의에서는 제15기 서울지역회의 전반기 활동평가와 후반기 활동방향 채택, 통일대북정책 추진에 관한 정책건의, 지역회의 및 협의회 운영에 관한 의견개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右) 김송대 서울지역회의 간사가 제15기 서울지역회의 전반기 활동평가와 후반기 활동방향에 대해 보고를 하고 있다.>

김송대 서울지역회의 간사의 보고로 진행된 서울지역회의 후반기 활동방향은 지역여론을 반영한 현장성있는 정책건의, 자문위원 통일역량 강화, 국민소통과 통일공감 확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통일의견수렴 정기회의와 제15기 자문위원 연수, 통일골든벨 서울지역회의대회, 생생토크 통일공감 콘서트, 평화통일포럼, 통일시대시민교실, 예비사회인 특별 참여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북중 경제협력 확대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첫번째 정책건의에 나선 최수영 자문위원은 북한문제에 대한 중국 변수 부상과 북한의 대중 경제의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경제문제에는 중국을 활용하는 우회적 대처방안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손병문 서울부의장이 2부 본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최수영 자문위원이 정책건의를 하고 있다.>

이어서 구혜영 자문위원은 'Case Management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을 주제로한 정책건의에서 북한이탈주민수의 증가에 비해 국민의 무관심과 배려 부족,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부적응, 청소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자립 지원 부족 등의 현황을 설명하고, 인도주의적 입장에서의 정책 집행 및 국민공감대 형성, 우리의 경제적 여건에 상응하는 지원 정책 수립,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정책의 시행, 북한이탈주민 전문상담가의 양성 배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전용산업단지 및 사회적 기업의 확대, 청소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복지정책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다.

성상문 자문위원은 '국민참여 확산과 통일준비 역량강화 방안' 주제를 통해 전 국민의 통일공감대 형성, 올바른 통일관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통일교육 실시, 통일을 위한 국민적 합의 기반 구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 논리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다.

지역회의 및 협의회 운영에 관한 의견개진에서 정기성 자문위원은 '청년 통일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이남옥 자문위원은 '청소년 안보의식 정립 및 통일공감 확산 방안'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서울강동구협의회 무지개합창단의 '보리밭' 합창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평화통일 염원 '우리의 소원' 대합창으로 진행되었다.

<서울강동구협의회 무지개합창단이 '보리밭'을 합창하고 있다.>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우리의 소원' 대합창에서 서울부의장, 협의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무대 위 단상에 올라 손을 마주잡고 합창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