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부산지역회의 성황리 개최
"국민과 함께 통일준비 역량강화"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부의장 김태원)가 지난 6월 26일 화요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김태원 부산부의장 개회사

이날 회의는 김태원 부산부의장과 남성욱 사무처장, 김승영 운영위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16개구 협의회장, 상임위원 및 자문위원 69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시의회의장, 임혜경 교육감,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 및 구청장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참석자문위원과 국민의례 모습

제15기 부산지역회의는 전반기 활동평가와 후반기 활동방향을 정립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정책 건의안을 의장(대통령)님께 보고드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신유식 씨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1부회의는 국민의례, 개회사, 격려사, 축사, 의장님 영상메시지, 제15기 주요업무 현황보고, 남북관계 정세보고로 진행됐으며, 2부회의는 김태원 부산부의장의 주재로 지역회의 활동방향 채택, 정책건의안 발표/심의/채택, 자문회의 운영에 관한 의견개진으로 진행됐다.

김태원 부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이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역량을 다시 한 번 결집시키고 통일에 대한 준비를 확실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이라는 일관성 있는 대원칙 아래, 시대 상황에 적합한 정책을 건의하고 대국민 통일의지를 모으는데 힘써오고 있다."고 말하며 "오늘 이 회의가 평화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

이어서 축사로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의장은 "민주평통이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의 선봉에 서 주기를 바란다.", 임혜경 교육감은 부산지역회의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이 통일의 길을 여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전 국민이 통일이 가져올 밝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남성욱 사무처장 제15기 주요업무 현황보고

의장님 영상 메시지 상영에 이어 민주평통 남성욱 처장은 제15기 민주평통 출범 이후 통일대북정책 추진에 관한 정책건의, 국내외 지역회의 개최, 자문위원 통일역량 강화, 국민소통과 통일공감 확산, 해외 통일역량 결집, 사무처 지원역량 강화 등에 관한 주요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 이수석 연구위원 남북관계 정세보고

이어서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남북관계 정세에 대해 보고를 했다.

▲ 부산지역회의 활동방향 보고(홍순헌 지역회의간사)

2부 회의는 김태원 부산부의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홍순헌 부산지역회의 간사는 부산지역회의 전반기 활동 실적평가와 후반기 활동방향 보고를 통해 국민과 함께 평화통일과 통일준비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지역여론을 반영한 실효성있는 정책 자문건의 기능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통일의견수렴 정기회의, 부산-전북지역 통일교류 행사,부산평화통일포럼, 나눔과 화합으로 통일음악회 등 통일문화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 정책건의자 (상단 좌측부터 노재부, 황봉재, 이경식, 하경용, 정찬효 자문위원)

첫번째 정책건의로 '중국을 설득하여 북한을 변화와 개방으로' 주제로 노재부 자문위원은 주변4강과 국제사회를 통한 북한의 변화와 개방을 노력해야 하며,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두번째로 "북한주민의 삶 개선과 북한 인도적 지원방안" 주재로 황봉재 자문위원은 북한이 변화하지 않는한 대북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며, 영유아 노약자 등에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 되어야 하고 다만, 사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세번째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 주제로 이경식 자문위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며, 정착지원의 국가적 역할을 확대하여 북한이탈주민 상담소 기관 설립과 인력지원 확충하여 1:1멘토링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네번째로 "통일준비 국민참여 확산과 역량강화 방안" 주제로 하경용 자문위원은 나라사랑의 날을 운영하여 반기 1회 통일강연과 통일 홍보물 등을 통해 통일교육 체계화로 국민 참여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다섯번째로 "재외 탈북자 문제와 대책 방안"주제로 정찬효 자문위원은 민간단체를 적극활용하여 재외탈북자 지원센터 설립하고 조선족 사회에 대규고 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조선족들의 취업을 합법적으로 지원하고 중국당국과의 외교적 교섭과 국제사회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의견개진 (좌측부터 허유정, 고창룡 자문위원)

지역회의 및 협의회 운영에 관한 의견개진에서 허유정 자문위원은 "통일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 고창룡 자문위원은 "자문위원 역량강화를 통한 통일운동 활성화"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