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통일준비 역량강화"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부의장 박영귀)가 지난 6월 29일 금요일 오후2시,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제15기 경남지역회의 개회식(개회사 박영귀 경남부의장)

이날 회의는 박영귀 경남부의장, 진종삼 운영위원, 조성철 운영위원을 비롯해 경남지역 18개 시군협의회장, 상임위원 및 자문위원 7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기도 경남도의회의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 참석한 자문위원 사진

제15기 경남지역회의는 전반기 활동평가와 후반기 활동방향을 정립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을 의장(대통령)님께 건의드리고자 마련됐다.

▲ 민주평통기 입장식 기념사진

이번회의는 식전공연후 협의회장, 간사가 대표로 18개 시군 민주평통기를 들고 입장하였다. 이어서 국민의례, 개회사, 격려사, 축사, 의장님 영상메시지, 제15기 주요업무 현황보고, 남북관계 정세보고로 진행됐으며, 2부회의는 박영귀 경남부의장의 주재로 지역회의 활동방향 채택, 정책건의안 발표/심의/채택, 자문회의 운영에 관한 의견개진으로 진행됐다.

▲ (좌측부터) 박영귀 경남부의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기도 경남도의회의장

박영귀 경남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은 21세기의 조류인 민주화와 세계화를 거부하고, 유래 없는 3대 세습 등으로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우리의 염원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의 열망과 열정을 막을 수 없고, 반드시 통일이라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하였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냉전시대 종언 2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 긴장상태에 있으며, 통일이 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므로 마부작침, 우공이산의 자세로 반드시 통일을 이뤄내 유산으로 물려줘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민주평통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허기도 경남도의회의장은 축사에서 민주평통이 국민적 염원인 통일을 위한 기구로서, 자문위원들이 통일의 역군으로서 역할을 잘 해주심에 감사하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벗어나 화해와 동포애로 민족 대화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하였다.

▲ (좌측부터) 신용운 역량개발과장, 박종철 연구위원

다음으로 의장님 영상 메시지 상영이 이어졌고, 신용운 민주평통사무처 역량개발과장의 제15기 주요업무 현황보고와 박종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북관계 정세에 대해 보고를 했다.

◀ 최홍백 경남지역회의 간사

2부회의는 박영귀 경남부의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최홍백 경남지역회의 간사는 자문위원의 통일활동 참여 확산과 역량 강화를 통한 자문건의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대상별, 지역별 맞춤형 자문위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도민과 함께하는 통일활동 추진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통일공감대 형성, 여성/청년위원, 대학생의 통일활동 참여 방안 모색을 위한 하반기 활동계획을 보고했다.

▲ (좌측부터) 이재달 자문위원, 허영희 자문위원, 이영태 자문위원

첫번째 정책건의는 이재달 자문위원이 "북중 경제협력 확대와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북중 경제협력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제2의 개성공단을 신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두번째로 허영희 자문위원은 "국민참여 확산과 통일준비 역량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민주평통의 초당적인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통일교관요원을 양성해야 하며 북한이탈 청소년의 강사 활용과 토론식 통일교육의 활성화에 대해 건의했다.
세번째로 이영태 자문위원은 "통일외교 및 대북정책 국제공조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미중 양국사이에서의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며 투명성이 보장되는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활성화와 이주민 지원청 신설, 비무장지대의 생태공원 조성을 건의했다.

▲ (좌측부터) 김성규 김해시협의회장, 정순욱 자문위원

지역회의 및 협의회 운영에 관한 의견개진에서 김성규 김해시협의회장은 "국민통합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제고", 정순욱 자문위원은 "지역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역할 정립"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