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통일로! 열자 미래로!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충북지역회의대회

▲ 대상을 수상한 신흥고 김정민 학생과 이충원 충북지역회의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부의장 이충원)는 7월10일(화) 오후 2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충북지역회의대회를 개최했다. 시,군,구 예선전(지역협의회 대회)을 통해 선발된 63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대회시작 1시간 전부터 대회장에 모이기 시작했고, 대회가 시작되는 순간까지 기본학습교재를 놓지 않고 복습했다. 이충원 충북지역회의부의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대회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충원 충북지역회의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반드시 찾아올 통일의 주역으로서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학생들을 지도하고 인솔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회시작에 앞서 초대가수 양정모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위대한탄생1’에 출연했었는데 역시나 실력이 대단했다. 멋진 공연 덕분이었을까? 학생들의 얼굴에서 긴장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양정모 가수

예선전 OX퀴즈가 시작되었다. 한 두 문제를 풀어본 학생들은 감을 찾았는지 정답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다. 다른 지역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충북지역 학생들의 실력도 대단했다. 진행하는 입장에서 이번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문제들도 척척 맞혀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대회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놀랐다.

▲ 엇갈린 운명

일찌감치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학생들도 있었는데 여유있게 본선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한 문제라도 더 나올까 하는 바람으로 학습자료를 손에서 놓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 본선 진출 확정자의 여유

100여명의 본선진출자가 결정되면서 충주고등학교가 최다본선진출학생 배출학교로서 특별상(학교상)을 확정지었다. 본선 진출자에는 1,2,3학년이 고루 분포되어 있었는데 학년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1학년 학생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입상에 다가갈수록 학생들이 다소 긴장하는 듯 했으나 승패를 떠나 대회를 즐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우승을 하면 친구들에게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한 신흥고 3학년 김정민 학생, 우승을 해도 친구들에게 사주지 않겠다고 재치있는(?) 대답을 한 청석고 1학년 박우성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쳤다.

▲ 대상의 영예는 누구에게로?

정답이 갈리는 순간 신흥고 친구들의 함성소리가 들렸다. 햄버거를 획득했다는 확신이 들었을까? 친구들의 기대처럼 김정민 학생에게 대상이 돌아가며 충북지역회의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이러한 열정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어 남북한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수상자들과 함께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지역회의대회는 전국적으로 총 16개 대회가 개최되며, 지역회의대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학생에게는 KBS 도전 골든벨 특집방송(9월 녹화, 10월 방송 예정) 출전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수상내역>

구 분	학 교 명	학 년	이 름
대 상	신 흥 고	3	김 정 민
최우수상	청 석 고	1	박 우 성
	괴 산 고	2	정 태 완
우 수 상	청 석 고	2	송 인 우
	단 양 고	2	김 지 호
	청주외고	2	이 희 조
장 려 상	충 주 고	1	김 선 욱
	양 청 고	1	이 규 연
	신 흥 고	3	김 민 태
	운 호 고	3	이 필 영
	청 주 고	1	백 종 은
특별상(학교상)	충주고등학교
특별상(교사상)	신흥고등학교		박영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