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 사무처장 남성욱)는 지난

8월 21~22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지회장·간사 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가운데서도 전국 지역회의·협의회 지회장 및 간사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는 위원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협의회의 통일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장 전경>

연찬회 첫째날에는 ▲충남 부의장 개회사 및 부여군 협의회장 인사말씀 ▲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특강 ▲5분 스피치‘나도한마디’ ▲ 생생토크 통일콘서트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둘째날에는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장태수 충남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지역회의와 협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지회장·간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라면서 지역 통일활동 활성화를 위해 좋은 제안과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왼쪽 사진 = 장태수 충남부의장)

정재권 부여군 협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제 역사 문화의 중심인 부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왜 통일이 되야 하는지, 바른 통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왼쪽 사진 = 정재권 부여군협의회장)

윤은기 원장은 특강에서 ‘단순한 지식, 과학 보다 마음, 소통, 공감, 이해가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가치’라고 말하면서, ‘감성적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 =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5분 스피치 시간에는 많은 아이디어와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첫 번째로 나선 서울 성북구 협의회 허왕 지회장은 그동안 지회장으로서 추진했던 통일 활동 사례들을 제시하며 참석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기 위해 늘 고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구 북구 협의회 방천표 간사는 “16기 자문위원 구성 시에는 지역 국회위원, 구청장, 협의회장, 간사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성과 열의성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북 청주시 협의회 신길수 간사는 바랍직한 협의회 운영과 발전을 위해서 ▲ 정기적인 간사·행정실장 합동 워크숍 개최 ▲ 자문위원 평가제 및 마일리지 시스템 도입 ▲ 국내지역 협의회간 자매결연 적극 추진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생생토크 통일콘서트 시간에는 “나에게 통일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남성욱 사무처장, 김철웅 탈북피아니스트, 이영종 기자,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구성된 북한 전문가 멘토들이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한줄통일생각 이벤트」에서는 경북 의령군 협의회 권보상 간사가 “나에게 통일이란 전어구이이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고소한 전어구이처럼 북한도 통일의 대열에 동참하기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으로 1등을 수상했다.

( 사진 = 생생토크 통일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