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북교류협력 열기 후끈...
남북어깨동무한마음 교례회에 도민 300여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부의장 최효석)는 3월 28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남북어깨동무한마음 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교례회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 박판도 도의회의장, 안상근 경남발전연구원 회장, 방덕수 이도5도민 경남지부 회장을 비롯한 평양장교소학교 성금기탁자 200여명과 자문위원 85명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최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1만 경남도민이 이룬 쾌거를 칭송하고, “16개 시·도중 경남도가 제일 먼저 북한에 학교건립사업과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선진농법 전수사업을 널리 알렸으며, 새 정부의 비핵·개방·3000은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대북문제를 풀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평통이 주축이 되어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최효석 민주평통 경남부의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남북한이 인내심을 가지고 서로의 소중한 마음을 끊임없이 키워나갈 때 통일의 소망은 이루어 질것이며, 작년 4월에 김해-평양 직항로를 통해 방북했을 때 1시간 거리를 두고 지금까지 닫혀 있었다는 사실이 민족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했다.”고 말하고, 경남에서 열리는 2008년 람사르(국제습지생태회의) 총회에 북한 학자 참여를 위한 실무회의를 며칠 전 개성에서 열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는 소식을 함께 전하였다.
▶김태호 경남도지사(가운데)와 최효석 민주평통 경남부의장(오른쪽 두번째)이 대북교류협력 경과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박판도 경남도의회의장은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북녘으로 보내면 통일의 봄이 올 것이다.”고 하였다.
2007년에 경남도가 대북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평양이 육묘하고, 경남이 키운 통일딸기’를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로 전달하여 통일협력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도민들에게 가시하였다.
▶평양이 육묘하고 경남이 키운 통일딸기를 참가자들에게 배부하였다.
또한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장은 ‘평양장교리 소학교 건립현황’을 보고하였으며, 새터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 축하공연이 있었다.
▶새터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 공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