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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이해를 위한 탈북자 소재 영화 ‘크로싱’ 단체 관람

담당부서:대변인ㅣ2008.07.14ㅣ조회수 :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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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이해를 위한 탈북자 소재 영화 ‘크로싱’ 단체 관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양천구협의회(회장 임경하)는 지난 10일 목동CGV에서 자문위원 60여명이 함께 탈북자를 소재로 한 영화 ‘크로싱’(제작 : 캠프B, 감독 : 김태균)을 단체 관람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와 사회복지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총 3주간 함께 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영화‘크로싱’은 2002년 3월 탈북자 25명의 베이징주재 스페인대사관 진입사건부터 탈북자의 다양한 실화를 모태로 만들어진 영화다.

임 회장은 “자문위원들이 새터민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관람하게 되었다”고 단체 관람 취지를 밝혔다.

영화 관람 후 “1.4후퇴 때 피난하던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영화 관람이 쉽지 않았다”, “동생과 헤어져 몇 년 전 중국에서 동생을 만났지만 끝내 동생은 북한에서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일부 자문위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들으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 민족의 아픔에 모두들 숙연해 지기도 하였다.

" 2008년에 이르러

그 절반의 땅, 북한은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가 되어 버렸는지도 모른다.

1996년 이후, 극심한 식량난을 겪은 많은 북한주민들은

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고, 죽음의 선을 넘나들면서 까지도

하나 둘, 살던 땅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다다른다.

2008년 오늘의 대한민국

우리는 민족의 절반이 겪고 있는 그러한 고통과 시련을 알지 못하거나 무관심하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왜 그들이 그곳을 떠나야만 했는지..

그들의 눈물과 사연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크로싱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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