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비핵화를 선결과제로 한 남북관계 발전’기조에 찬성, 78.9%
금강산 관광객 사망사건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 79.9%
- 민주평통 제5차 자문위원 여론조사 결과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김대식)는 지난 7.23～8.5 기간 중 ‘최근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자문위원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음

이번 조사에는 국내외 222개 협의회 3,202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했으며, 자료처리 및 분석은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주)MRCK가 맡았음.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7.11) 관련】

o 조사결과,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7.11)에서 밝힌 ‘북한의 비핵화를 선결과제로 한 남북관계 발전’이라는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78.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o 또한 대통령이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을 거명하며 이행방안 논의를 제의한 것에 대해 89.6%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으며, 북한의 대화제의 거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35.3%)는 의견이 약간 우세한 가운데, “북한의 수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분명한 추가입장을 밝혀야 한다”(32.0%)와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다려야 한다”(29.9%)는 의견이 고르게 나왔음.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관련】

o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중단시킨 정부 조치에 대해 84.0%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으며, 조사와 대책 마련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개성관광도 중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66.1%로 높게 나타났음.

o 향후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79.9%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음.

【독도 관련】

o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화 기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47.4%)과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며 조용한 외교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46.5%)으로 반응이 엇갈렸음.

o 이번 사건과 관련 정부의 대응에 대해 68.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현 상태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조치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독도 영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와 논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74.1%)이 가장 우세한 가운데, △독도의 거주민 확대(31.7%), △독도에 대한 역사교육 강화(29.6%), △독도에 군대 배치(20.5%), △독도관광 확대(12.6%), △독도주변 어업활동 확대(8.8%) 의 순으로 응답했음.

<첨부> 여론조사 결과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