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합동 망향제 및 평화통일 기원제 개최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강화군협의회 공동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회장 김영애)는 12일 강화군청 회의실에서 자매협의회인 미국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에스라)와 공동으로 정기회의를 갖고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에 소재한 망향단에서 합동 망향제 및 평화통일 기원제를 올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미주지역회의 참석차 고국을 방문한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함께 추석을 맞이해 실향민들을 위로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양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한강하구를 남과 북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수역화 할 것과 한강하구 뱃길을 복원해 실향민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정책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차세대 통일지도자 양성을 위해 강화군 역사문화유적지와 한강하구민통선을 평화통일교육장으로 활용할 것과 국내외 청소년이 함께하는 &lsquo한민족 청소년 평화캠프&rsquo를 공동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협의회와 강화군협의회는 지난 2006년 5월에 자매결연을 맺고 북한신생아와 산모 돕기를 함께 하는 등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