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청소년평화캠프’실시키로, 강화군·S.F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회장 김영애)는 지난 12일 강화군청에서 자매협의회인 미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에스라)와 공동으로 정기회의를 가졌다.
양 협의회는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북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강화도에서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한민족청소년평화캠프’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한민족청소년평화캠프는 차세대 통일지도자 양성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와 강화도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내년 봄에 강화군협의회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민족청소년평화캠프를 매년 여름방학에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캠프를 열 계획"이라며 "캠프를 통해 양 협의회가 차세대 통일지도자양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고 하였다.
또한 양 협의회는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열린 합동위령제에서 통일기원문을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하루속히 전쟁을 종식할 것과 한강을 평화수역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하였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격려사에서 "국제적으로 아름답고 큰 도시에 속하는 샌프란시스코와 강화군이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 투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 협의회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북한 신생아, 산모돕기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 정에스라 회장은 북한의 신생아, 산모돕기 후원금으로 써 달라며 강화군협의회에 금일봉을 기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