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협의회 11.13일 말도 주민 난시청해소 위해 9 세대에 토탈위성 설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김영애 회장)는 한강하구 끝 섬인 말도주민들의 TV난시청 문제를 돕기 위해 KBS인천지사와 함께 위성안테나인 플레너스(토탈위성)를 설치하기로 하고 11월 13일 말도를 방문한다.
말도는 강화군 서도면에 속해있는 섬으로서 9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강화군협의회는 분단으로 인한 소외지역인 말도를 지난 9월과 10월 2차례 방문하여 주민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영애 회장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KBS정규방송를 시청할 수 없었던 말도주민들의 난시청 민원해결을 위해 KBS와 후원자의 도움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말도의 김근동 이장은 "KBS 수신료를 10년동안 납부했는데도 KBS뉴스를 시청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 민주평통의 도움으로 정규방송을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 이장은 "말도는 전쟁전에는 황금어장으로 어업 집하장이 있어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였는데 전쟁 후에 북한과 근접거리에 있어 어업이 중단되고 통행도 어려워져 소외지역으로 전락된 지역" 이라며, 통행과 주민복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강화군협의회는 11월20일 삼성,LG등과 함께 전자제품수리를 위한 2차 민원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 강화군협의회는 말도주민들의 생활편의와 경제활동을 위해 현재 주 2회인 행정선 통행횟수를 늘려줄 것과 조업(어업)을 재개해 줄 것을 강화군에 건의하기로 했다.
민주평통 강화군협의회(032-934-2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