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직능, 국민통합 위한 종교인의 솔선 강조

“이웃 종교에 대한 관용이 중요 지침”

종교계 직능정책회의(9.27∼28)에서 ‘종교인의 역할’ 건의안 채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상직 사무처장)는 9월 27일(화)과 28일(수)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1년 종교계 직능별 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을 망라한 전국 각지의 주요 종교계 인사로 구성되어 있는 종교직능 자문위원 230여명이 참석하며,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정천구 전 영산대총장은 ‘국민통합과 종교인의 역할’이라는 발제자료를 통해 ‘종교간 대화와 소통을 통한 협력‘을 강조한다.

종교계 자문위원들은 회의를 마치는 28일에 ‘국민통합과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이라는 정책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남남갈등, 지역갈등의 사회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계 갈등해소가 우선되어야 하며, 종교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사회통합, 국민통합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인식하에 △이웃종교에 대한 관용을 중요한 지침으로 받아들일 것, △종교인들이 공동사회에서 추구해야 할 윤리적 원칙을 제정할 것, △종교 평화를 위해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며 상호비방과 훼손을 금지하는 합의를 이룰 것 등의 내용을 이번 정책건의안에 담을 예정이다.

※ 진행계획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