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 사무처장 남성욱)는 대전 유성호텔에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통일계(3.14~15), 경제계(3.15~16) 직능별 정책회의를 개최한다.

먼저 통일계 직능별 정책회의에는 전국 통일관련 주요 인사로 구성된 통일직능 자문위원 230여명이 참석하여 민주평통의 통일활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서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일 이후 남북관계와 대북정책 추진방향’ 에 대한 발제를 하며, 참석 위원들은 향후 남북관계 추진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되는 경제계 직능별 정책회의 또한 전국 경제관련 주요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 220여명이 참석하며 남북한 경제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남북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타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경협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민주평통 김현욱 수석부의장(통일계, 3.14)과 남성욱 사무처장(경제계, 3.15)은 기조강연을 통해 향후 남북관계 전망과 민주평통의 역할,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들의 참여 등을 강조하며, 이날 참여한 자문위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통 직능별 정책회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자문위원의 통일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